하나은행, 외화 추가 차입 성공

[프라임경제] 은행들이 자산비율 확충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외화차입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외화차입에 성공한 것이다.

하나은행이 30일 공개한 차입 규모는 총 1억 6,000만달러다.

이중 3,800만달러는 3년만기 사모 변동금리부양도성예금증서(FRCD·Floating-Rate Certificate of Deposit)를 발행해 조달했고, 나머지 1억 2,200만달러는 1∼6개월짜리 은행간 차입(Bilateral Loan)을 통해 충당했다.

차입금리는 리보금리(Libor)+200∼380bp 수준으로, 지난달 차입금리(Libor+250∼300bp)보다 조금 높아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 해외 은행들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외화 유동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