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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 상장사 주식부자 386명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30 10:36:32

[프라임경제] 쥐띠 해가 저물고 소띠 해가 곧 열릴 시점을 맞이해, 30일 재벌닷컴은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중 소띠 경제인에 대해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중 소띠 인사는 38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보유 주식 평가액(2008년 12월 26일 종가기준)이 100억원을 넘는 인사는 58명이었으며, 1천억원을 넘은 주식부호도 5명으로 집계됐다고 재벌닷컴은 밝혔다.
 
조사 결과 '소띠’'인사 중 보유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은 부호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으로 나타났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 회장은 지난 26일 종가로 주식 평가액이 3,698억원에 달해 '소띠' 재계 인사 중 수위를 차지했다.

띠동갑인 부친 구자경 명예회장도 699억원의 주식을 보유해(6위) 상위권에 부자가 함께 진입했다.  

한편, 구 회장에 이어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이 3,453억원으로 2위에 올랐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017억원, 김상헌 동서 회장이 2,80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메가스터디의 창업자 손주은 대표가 2,143억원으로 소띠 인사 중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소띠' 주식부자 중 현재 재계 총수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김희철 벽산그룹 회장 등으로 집계돼 왕성한 사회활동 중임을 과시했다.

오너가 아닌 대기업 전문 경영인 중에서 최도석 삼성전자 대표(50억), 강태순 두산 대표(41억), 최종태 포스코 부사장(6억원)과 포스코 이동희 부사장(4억원) 등도 주식 재산가임이 드러나 눈에 띄었다.

한편 대기업 총수의 부인과 자제들 중에도 '소띠' 인사가 적지 않았다고 재벌닷컴은 분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 노소영씨를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인 서영민씨, 김영대 대성그룹 회장 부인인 차정현씨, 최성원 광동제약 사장 부인인 손현주씨 등이 대표적 소띠 인사라고 재벌닷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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