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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배당락 여파 딛고 선방 마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29 16:16:35

[프라임경제] 배당락 여파에도 불구, 선방에 선공한 장세였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0.27포인트(0.02%) 내린 1,117.59로 마감, 약보합에 그쳐 1,100선 방어에 성공했다.

이는 배당락 여파로 자금이 증시에서 이탈하면서 하락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 비교적 방어에 성공한 모습이다. 코스피는 오전장에서 투신의 매도 등으로 장중 1,084.26(-3.0%)까지 주저앉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연기금이 매수에 적극 가담하고 외국인들도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을 줄여 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9억원, 307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오전 매도세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다. 개인은 1,0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더욱이 프로그램이 당초 1,000억원대 순매도 국면에서 매도폭을 줄인 것도 지수 방어에 도움을 줬다. 프로그램 매매는 총 155억원 순매도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소비심리 침체로 시설 투자가 줄었다는 한국은행 통계 자료에도 불구, 기계업종이 3%대 강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 보험, 운수장비, 의약품, 유통업종도 1%대 상승세로 지수 방어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은행 종이목재 통신업종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기계 의료정밀 보험 음식료품업종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44%) ,LG디스플레이(-3.23%) 등 전자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는 반도체 부문에서 대만 3개사가 일본 엘피다 메모리와 합병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그간 안정적이었던 경기방어주 KT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현대중공업(1.29%), KB금융(1.02% ) 등은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일본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대만 3개 반도체 업체들과 합병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고전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283개 종목(상한가 3)이고, 540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4)했다. 63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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