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36.0원 하락한 1,2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도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 상승으로 은행 BIS 조정 등 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으나, 이같은 조정국면으로 환율이 지난달 3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연말 환율 불안감은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환율이 급락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당국은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서 달러 매수세를 위축시켰다. 이에 따라 배당락 장세에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다가 순매수 전환한 것도 환율 안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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