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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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20:43:35
[프라임경제] 이명박 정부 경제팀이 경제전문가들로부터 업무수행 능력 면에서 극히 낮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대학교수 등 전문가 82명에게 경제전문가들에게 조사한 결과, 이들은 이명박 정부 경제팀의 업무수행 능력에 대해 5점 만점에 1.92점의 낮은 점수를 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등 모두 7명의 경제관련 장관급 인사가 포함됐다.
인사별 평점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1.39점으로 가장 낮아 교체 1순위로 조사됐다. 강 장관은 또 '낡은 사고와 시대착오적 상황인식'이 문제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1.69점을 맞은 정종환 장관은 부동산 정책 실기로 낮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박병원 수석 1.92점, 전광우 위원장 1.99점, 이윤호 장관 2.17점, 백용호 위원장 2.40점 순이었다. 이성태 총재는 3.04점을 받았으나 '소극적 대응이 문제'라는 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