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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주가,과도한 기대감 반영상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24 07:51:46

[프라임경제]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실적 개선은 빨라야 내년 2분기부터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강영일 연구원은 24일 이같은 보고서를 내고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7,996억원, 영업이익 290억원, 세전이익은 적자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0,854억원, 영업이익 979억원, 세전이익 613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중장비와 공작기계가 주력이며 건설중장비는 SOC 투자확대로 빠르면 내년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공작기계는 원화 약세를 감안하더라도 실적개선은 1년 이상 지나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사이클에서 공작기계 판매는 내구재 소비에 후행해 왔으며, 소비 회복의 징후는 아직 없다. 지난 5년간의 설비투자 확대와 갑작스런 소비 감소로 생산능력이 남아 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가 제대로 회복된 후에야 설비투자가 살아날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말했다.

이에 따라 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경기부양 기대감을 과도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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