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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톤 화물선 충돌·기름 유출 가정"…보령해경, 대규모 해양오염 대응훈련

민·관 6개 기관 참여 도상훈련 실시… 새 방제대책본부 운영규칙 적용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4.01 11:21:04
[프라임경제] 보령해양경찰서가 대형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보령해경은 지난달 31일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6년도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민관기관과 합동해 2026년 지역방제대책본부 도상훈련중인 보령해경. ⓒ 보령해경


이번 훈련은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등 지방자치단체와 해양환경공단, 보령발전본부, 예인선사 등 6개 외부 기관이 참여한 민·관 합동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방제대책본부 요원 등 총 35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개정된 방제대책본부 운영 규칙의 현장 적용과 초기 대응 체계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마련됐다. 새 운영 규칙은 사고 대응 난이도에 따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대응 체계를 구분하고 국가 재난 대응 비상기구 운영체계와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훈련은 보령 앞바다 인근 해상에서 7만 톤급 대형 화물선과 출항 중이던 1500톤급 화물선이 충돌해 저유황유(VLSFO) 약 20㎘가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사고 신고 접수 및 초동 대응 △상황 판단회의를 통한 대책본부 설치 결정 △방제 전략 수립 △대응계획부·현장대응부·자원지원부 등 부서별 상황 처리 △언론 브리핑 등의 절차를 실제 사고 대응 방식에 맞춰 수행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 단계 판단과 대응 조직 운영 절차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 체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차수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실제 상황에서도 적용 가능한 방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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