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外人 '3조 팔자'에 '5400선 마감'…코스닥 0.43%↑

반도체 약세·리스크 지속에도 저가매수 유입에 낙폭 축소…원·달러 환율 전장比 1.9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3.27 16:11:21

27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5438.87, 1141.51을 기록했다. ⓒ 신한은행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지만 낙폭을 크게 줄이며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460.40 대비 21.59p(-0.40%) 하락한 5438.8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7129억원, 777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조877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현대차(1.02%), LG에너지솔루션(2.60%), 삼성바이오로직스(1.32%), 기아(0.71%)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2.78%) 내린 9만81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SK스퀘어가 1만4000원(-2.51%) 하락한 54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00원(-0.22%) 밀린 17만97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1만1000원(-1.18%) 떨어진 92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36.60 대비 4.87p(0.43%) 상승한 1141.5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1억원, 50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34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삼천당제약(-4.06%)이 내렸으며 알테오젠은 보합을 기록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HLB가 전 거래일 대비 3350원(6.71%) 오른 5만3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이 7200원(6.01%) 상승한 12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이란 전쟁 리스크와 구글 터보퀀트발 미국 반도체주 급락(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8%) 영향을 반영해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뉴욕증시 장 마감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유예 기한 연장 발언과 전일 국내 반도체주 조정 선반영 등을 감안, 장 후반으로 갈수록 저가 매수 매력이 부각되며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사태가 금융위기 급으로 추가 격상되지 않는 이상, 이미 외국인은 상당부분 국내 증시를 내다판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며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 대한 기계적인 비중 조절, 차익실현의 유인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창업투자(6.72%), 컴퓨터와주변기기(6.09%), 판매업체(5.85%), 화장품(5.01%), 가정용품(4.36%)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복합유틸리티(-11.97%), 전기장비(-4.84%), 전기유틸리티(-4.32%), 무역회사와판매업체(-4.24%), 비철금속(-3.53%)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508.9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