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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해태 합병 시너지·주주환원 '강점'

1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진통…하반기 글로벌 판로 확대 기대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6.03.27 08:50:52

ⓒ 빙그레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7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해태아이스크림 합병에 따른 중장기 사업 시너지와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태아이스크림 흡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2% 감소한 78억원에 머물 것"이라며 "하지만 이는 조직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하반기부터는 중복 비용 제거와 사업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매출액은 내수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출 견조세에 힘입어 전년 수준인 310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향후 성장의 핵심은 글로벌 판로 확대다. 빙그레는 이미 미국, 유럽,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합병 이후 해태 제품의 해외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0년 인수 이후 매년 80억원 규모로 발생하던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이 올해 14억원 수준으로 대폭 줄어드는 점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긍정적이다. 빙그레는 최근 발행주식의 3.0% 규모인 자사주 28만6000주 소각을 결정했으며 시가배당률 4.0% 수준의 주당 3300원 현금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는 합병 이후의 효율화와 글로벌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까지 고려하면 현재의 주가 저평가 국면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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