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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차세대 메모리 '소켐' 수혜 본격화…실적 성장 기대

시장 규모 4배 성장 전망…단위 생산 감소에 수익성 레버리지 확대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3.24 08:23:46

ⓒ 티엘비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4일 티엘비(356860)에 대해 차세대 메모리 모듈 '소켐(SoCAMM)' 시장 확대와 메모리 기판 고도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티엘비는 메모리 모듈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부품 기업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가운데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기판 시장 대응을 확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차세대 서버 아키텍처 도입과 함께 SoCAMM2 모듈 적용이 본격화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oCAMM2 메모리 모듈 기판 시장 규모는 올해 579억원에서 내년 2170억원으로 약 4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엘비의 관련 매출 역시 올해 125억원에서 내년 65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모듈 기판의 고도화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아 수 증가와 적층 난이도 상승, SoCAMM·LPCAMM 등 차세대 기판 도입이 맞물리며 단위당 기판 생산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 측면에서는 병목이 발생하고,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DDR6 등 차세대 메모리 도입 과정에서 적층 구조가 더욱 복잡해지며 기판 생산 난이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단위당 생산량 감소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티엘비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상향 조정했으며, 향후 가격 인상 흐름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ASP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구조적 메모리 수요 증가와 맞물려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SoCAMM 시장 확대와 메모리 기판 고도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간"이라며 "공급 병목과 ASP 상승이 맞물리며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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