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에 'AMI 품질시험센터'를 구축하고 협력사에 전면 개방해 독자적인 시험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검증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능형 계량 인프라(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설비 공유를 넘어 국내 AMI 산업의 표준화와 상향 평준화를 이끄는 동반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한전KDN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및 공공기관 보유 인프라의 사회적 지원 확대를 위해 이행하고 있는 'AMI 품질시험센터' 개방은 시험 설비와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함으로써 관련 중소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험·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전KDN의 'AMI 품질시험센터'는 관련 장비와 시험환경을 기반으로 제품 및 시스템의 품질 검증과 성능 검증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로 참여 중소기업들은 별도의 고비용 설비 구축 없이도 필요한 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 절감과 제품 신뢰성 확보,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 2025년 한 해 동안 총 18개 협력사가 참여해 43회에 걸친 정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기업당 평균 2.4회 이용하는 등 반복 검증을 통해 개발 단계 시행착오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용 사례를 살펴보면 신규 개발된 계측기 및 통신 장비의 기초 물리적 성능과 규격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차세대 AMI 표준인 'AMIGO(AMI Gear for Open-platform)' 환경에서의 상호 운용성 검증, 데이터 전송 효율과 보안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모뎀 개선 사항 실시간 피드백 등으로 AMI 관련 시스템 통합 과정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한전KDN의 이번 사업은 완성된 제품을 납품받아 검수하는 사후 관리 방식에서 개발 단계부터 인프라를 공유하는 사전 협력형 모델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점에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의 기술적 자립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고품질의 안정적인 기자재를 확보할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이다.
품질시험센터를 거친 제품들은 현장 불량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시험센터에서의 검증 데이터는 향후 시스템 성능 개선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전KDN은 앞으로도 보유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지속 확대하고, 공공자원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수요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AMI 품질시험센터는 지능형 전력량계 사업의 고도화와 안정적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인프라 개방과 실질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