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S증권은 20일 대한약품(023910)에 대해 기초수액제의 안정적인 실적과 대규모 순현금을 바탕으로 뚜렷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LS증권에 따르면 대한약품은 약가 인하가 없는 퇴장 방지 의약품인 기초수액제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 주가수익비율(P/E) 5.1배, 주가순자산비율(P/B) 0.5배 수준으로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하는 설명이다.
참고로 대한약품의 2025년 기말 기준 순현금 895억원과 장기 금융상품 353억원을 합산하면 총 1249억원 규모로, 해당 금액만 시가총액의 72.5% 수준에 해당하기 때문에 재무적인 안정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배당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동사의 주당배당금(DPS)은 2021년 400원에서 2022년 650원, 2023년 750원, 2024년 900원으로 꾸준히 우상향했으며, 2025년에는 1000원까지 확대되고 있다. 배당 성향 역시 2023년과 2024년 평균 15.6%에서 2025년 21.3% 수준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어 "향후에도 대규모 순현금에 기반한 이익 성장과 배당성향 확대가 예상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배당 성장주로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과 2025년에 단행된 대규모 시설투자(Capex)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약품은 창고 및 생산 라인 자동화와 생산 능력(Capa) 18.2% 확대를 위해 2024년 158억원, 2025년 251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2024년 73억원에서 2025년 92억원으로 늘고, 직원 수도 716명에서 737명으로 증가하며 2025년 영업이익이 312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생산 능력 확대로 인한 매출 증가와 비용의 점진적 감소가 이뤄질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통해 2026년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동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