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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현대차·엔비디아 협력 '강력 수혜'…"근본적 체질 개선도 매력적"

"미래 주도권 확보에 중요한 'Sim-to-Real' 역할 확대도 유효'…목표주가 상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3.20 08:33:24

ⓒ 현대오토에버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0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현대차그룹(HMG)과 엔비디아의 로봇·자율주행 협력 본격화에 따른 강력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 상승 여력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최근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에서 구체화된 자율주행 협력 모멘텀이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하이페리온(Drive Hyperion)' 기반 자율주행 협력을 위해서는 대용량 센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AI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이 수반돼야 한다"며 "이미 모셔널향 커넥티드카 서비스(CCS)를 구축하며 역할을 수행 중인 동사의 수혜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플랫폼이 오토사(AUTOSAR)를 지원해 기존 현대오토에버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모빌진(mobilgene)'과 호환성을 유지하기 유리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기존 ERP 및 차량 소프트웨어 공급자에서 'AI 및 로봇 SI 솔루션 공급자'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그룹 차원의 5조8000억원 규모 AI 팩토리 및 로봇 제조공장 구축 과정에서 동사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및 디지털트윈 솔루션 노하우가 점진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로봇과 자율주행 고도화에 필수적인 가상화 검증 기술인 'Sim-to-Real' 영역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엔터프라이즈 IT 솔루션과 엔비디아의 디지털트윈(옴니버스 등) 솔루션 간 융합을 통한 가상화 개발 협력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이 추정한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3.7% 증가한 4조 8350억원,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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