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리스마스 연휴를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약세장을 형성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지난주 종가) 59.42포인트(0.69%) 떨어진 8,519.69, S&P 500 지수도 16.25포인트(1.83%) 하락하면서 871.6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역시 31.97포인트(2.04%) 떨어진 1,532.35로 장을 마쳤다.
이번 하락은 연말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다. 도요타와 월그린 등의 실적 부진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지난주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구제자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부양책이 나왔으나, 글로벌 침체의 영향으로 주요 기업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장에 하락세가 부각됐다.
특히 도요타 자동차의 실적 부진 발표(영업 손실)은 2차 대전 이래 처음으로 71년만이라는 점에서 구제금융으로 간신히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자동차 업계를 함께 추락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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