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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 지휘 공백 메운다"…이재명 대통령, 신임 소방청장에 김승룡 임명

6개월 직무대행 끝 정식 발탁…"현장·기획 겸비한 적임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3.18 09:07:51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소방청장으로 김승룡 소방청 차장을 임명했다. 장기간 이어진 수장 공백 상태를 해소하고 재난 대응 체계 안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임 소방청장으로 임명된 김승룡 소방청 차장. ⓒ 소방청


대통령실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김 차장의 소방청장 임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김 차장은 지방 현장과 중앙 조직을 두루 경험하며 지휘력과 행정 역량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복잡해지는 재난 환경 속에서 신속한 대응과 정교한 지휘를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과 소방청 장비기술국장,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현장과 정책을 모두 경험한 '정통 소방 관료'로 평가받는다. 특히 재난 현장 대응과 조직 운영 능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인사는 약 6개월간 이어진 직무대행 체제를 마무리하는 성격도 담고 있다. 앞서 허석곤 전 청장은 이른바 '12·3 내란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됐으며, 이후 김 차장이 청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전북 익산 출신인 김 청장은 소방간부후보생 9기로, 1997년 소방공무원에 임용된 이후 주요 요직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왔다. 조직 내부에서는 현장 이해도가 높고 위기 상황에서의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대형화·복합화되는 재난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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