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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그룹사 피지컬 AI 전환 '키 플레이어'…"든든한 본업에 로보틱스까지"

"캡티브 물량뿐 아니라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같은 외부 고객사 확보도 이뤄질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3.17 08:37:38
"캡티브 물량뿐 아니라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같은 외부 고객사 확보도 이뤄질 것"

ⓒ 현대오토에버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7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단순 그룹사 인프라 구축 업체를 넘어 피지컬 AI(Physical AI) 전환의 키 플레이어로 변모 중에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IT 본업의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차량용 소프트웨어(SW)와 로보틱스 등 신사업 분야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 출시에 따른 순정 내비게이션 탑재율 상승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따른 미들웨어 부문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핵심 모멘텀은 '로보틱스' 사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완성된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 통합(SI)을 구축하고 관제 시스템을 담당하는 등 '로보틱스 상용화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완성도와 실제 제조 공장에의 투입 및 활용 간에는 거대한 간극이 존재한다"며 "아무리 로봇을 잘 만들고 학습시킨다 해도 이를 그대로 제조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연결 고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로봇 관제 시스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캡티브(그룹사) 물량뿐만 아니라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같은 외부 고객사 확보도 이뤄질 것"이라고 짚었다.

하 연구원은 "그룹사가 주도하는 로보틱스 신사업이 2030년까지 가파른 성장을 시현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현대오토에버 내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주력 사업 부문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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