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9원이나 뛰어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 종가는 1,309원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상승은 22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이 "환율 불안은 끝난 것 같다"는 요지의 입장을 내놓자 마자 나온 것이어서 당국의 외환시장 예측 능력에 일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1,282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같은 하락세는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이 매도로 일시 돌아서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역송금 수요 예상이 환율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끝났다. 외국인들은 이같은 흐름 끝에 소폭 매수로 코스피장을 마쳤다.
또한 환율이 하락하자 수입업체들이 달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방향의 변경을 가져오는 데 일조했던 것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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