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엔비디아 GTC 2026 통한 낸드 시장 기대감 증폭 등 주목"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74조원에서 204조원으로 상향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 실적 발표 △엔비디아 GTC 2026 개회 △주주환원 강화 등 모멘텀까지 충분한 상황이기에 적극 매수 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5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8% 늘어난 52조60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8조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OPM)은 72.3% 성장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낸드(DRAM)와 범용 디램(DRAM), 낸드(NAND)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업계 내 가장 강력한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매크로 리스크(Macro Risk)로 인해 순수(Pure)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동사의 주가는 고점 대비 18% 하락했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Fwd P/E)은 당사 이익 전망치 기준 4.1배에 불가하다"며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으며, 향후 주가의 매력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론의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의 실적이 이달 19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금번 실적발표에서 초호황의 증거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 강한 사업 경쟁력에도 마이크론 대비 더 싸게 거래되고 있는 만큼 동사 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폭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GTC 2026은 낸드(NAND)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킬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동사의 경우, 인공지능(AI) 서버용 스토리지(Storage) 신제품 중 하나로 고대역폭 플래시 메모리(HBF)를 준비 중이다.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제품 인증, 내후년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HBF 뿐 아니라, 솔리다임(Solidigm) 기반 QLC에서의 강점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낸드에서의 성장 가치가 주가에 추가 반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배당 정책 강화 및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계획 구체화 등을 통한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