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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책기대감에 프로그램+외인 매수급증

22일 주가 급등 중,윈도드레싱 관심주 여부 눈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22 11:37:51

[프라임경제] 현대차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의 상승세는 미국 정부가 빅 3 중 두 곳에 구제금융을 투입하기로 최종 결정한 데 따라 전세계 자동차 산업이 연쇄 부도 여파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를 주말새 떨쳐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가능성은 이미 지난 주 후반부부터 점쳐져 온 것으로서, 미국 자동차 산업 붕괴로 인해 자동차 시장 자체가 경색돼 수출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사라진 점이 크게 호재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2일 코스피 개장 직후부터 빠르게 상승한 현대차 주가는 11시 30분 낙폭을 일부 줄여 1,200원 상승한 46,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같은 상승세에는 프로그램의 매수와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외국인은 현대차 주식을 54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외국인 매수 종목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규모다.

또 프로그램은 68,000주 이상을 22일 매수 주문을 내고 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은 기관 투자자일 것으로 해석된다. 기관은 19일 일부 매도를 하기는 했지만, 17,18일 중에 매수세를 이어온 터라, 현대차를 기관들이 대거 매수 원도 드레싱(우량주 매수를 통한 연말 실적 개선)을 시도하는 데 이용하려는 것인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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