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 1,000선 붕괴와 중국 증시 폭락 등 격변을 겪은 금년 한해, 개미투자자들은 무려 160조원 이상의 주식 관련 자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8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직접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101조 6,133억원이 줄었다.
또 국내와 해외 공모주식형펀드에서 61조원대의 평가손실이 발생하는 등 개인들의 주식관련 자산이 총 162조 6, 66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이 집계한 공모형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가손실 규모는 각각 27조 7,465억원과 33조 3, 038억원으로 이를 모두 합하면 61조원이 넘는다. 공모형 펀드는 주로 개인들이 투자한 펀드여서, 이 중 대부분이 개인투자자 손해라는 평가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는 중국펀드의 평가액 손실이 13조 2,501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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