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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혼조세 딛고 소폭상승 마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16 15:44:28

[프라임경제] 코스피 증시가 오전 불안감을 씻고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3.37포인트 오르면서 강보합이기는 하지만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1,161.56포인트).

이날 코스피 지수는 메도프 다단계 금융사기에 국내 금융권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약세로 출발했다. 더욱이 전날 상승폭이 컸던 점도 쉬어가는 장을 만드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 강화와 함께, 메도프 사기에 국내 금융권 피해를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긴 공방전을 끝내고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은 1,699억원 순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0억원, 1,164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400억원이 넘는 매도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줄을 이은 은행채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 여세로 은행이 4% 상승세를 보였고, 건설과 자동차가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SOC 증액과 4대강 정비 프로젝트 추진이 건설업종에 호재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전자는 2.24%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LG전자도 2.26% 하락했다. 미 정부의 빅3 자동차 지원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대우차판매와 쌍용차가 상한선까지 올랐고, 기아차와 현대차도 각각 13%, 5% 올랐다. POSCO, 한국전력은 1%대 하락세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479종목(상한가 32)이었고 하락종목은 348종목(하한가 3)이었다. 보합은 66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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