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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기대로 정책수혜주 인기누릴 시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16 08:13:06
[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16일 "최근 국내증시 반등이 경기부양 기대감을 반영한 안도랠리 성격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훈 연구원은 "이런 점에서 당분간 정책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강세의 원인이 펀더멘털의 개선에 근거한 것이라기보다는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당국이 내놓은 대책에 의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안도랠리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시장 자체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당국의 대책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며 "당분간 정책관련 수혜주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대외적으로는 이번주 후반에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기대되고 있고 오바마 새정부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은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과 미국 재무부가 자동차 '빅3'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대내적으로는 한ㆍ중ㆍ일 통화스왑 계약 체결을 전후로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섰고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진정되고 있으며 '돈맥경화' 현상의 완화조짐으로 당분간 우호적인 시장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따라서 사회간접자본(SOC)투자 관련주에 해당하는 기계, 철강, 전선, 건설 업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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