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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호재 만발에 코스피 1,150선회복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15 15:26:27

[프라임경제] 15일 코스피 지수는 국내외 호재들로 인해 50포인트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54.37포인트 뛰어오르면서 1,158.19까지 치솟아 거래를 마쳤다.

주말 새 미국 상원이 부결시킨 미국 자동차 빅3 구제안을 백악관이 대신 강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기대감을 상승시켰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어 주가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상황만 봐도 여당이 토요일에 2009년도 예산안 통과를 강행, 이른바 '4대강 유역 사업' 등 대역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건설주 등 대운하 수혜주들이 대거 뛰어오르면서 주가를 부양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 프로그램의 대대적 매수 참여 역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개인은 2,796억원어치를 팔아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5억원, 1,69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408억원을 매수하는 등 매수 규모가 컸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13.59% 치솟은 가운데, 철강이 4.81%, 기계 8.85%, 전기전자 3.25% 등 대부분 업종이 크게 올랐다. 은행은 2.14% 상승했고, 증권주도 8.90%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SK텔레콤이 -0.25%, S 오일이 -0.31%를 보이는 등 하락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51% 상승했고, 현대중공업은 10% 상승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이 7.74%, 5.60% 오르는 등 금융주도 상승세였다. 건설의 경우 이명박 정부의 대대적 토목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건설(14.98%), GS건설( 14.91%), 대우건설( 14.51%) 등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5조 7,154억원대로, 상승종목이 744(상한가 73)개인 반면, 하락종목은 109(하한가 0)였다. 보합은 4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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