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도 우리 나라 적자성 국가채무가 15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14일 국회에서 의결된 2009년 예산·기금운용계획안에 따라 주요 재정지표 및 분야별 재원배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공개했다.
적자성 국가채무는 국민 부담으로 갚아야 하는 것이고, 대응재산이 있어서 자체 상환이 가능한 것은 금융성 채무 등으로 따로 집계한다.
재정부는 내년 적자성 국가채무가 150조 9,000억원으로, 올해 134조 8,000억원에 비해 16조 1,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당초 정부안 제출 시점의 예상치인 148조 6,000억원에 비해 2조 3,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정부안 제출 이후 민생 안정 및 종합부동산세 감세안이 나오면서 적자성 국가채무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재정부는 밝혔다. 내년 적자성 국가채무 규모는 전체 국내총생산(GDP) 대비 14.7%다.
또한 내년 총국가채무의 경우 352조 8,000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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