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자동차 빅3 구제자금 투입이후가 더 문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15 08:35:47

[프라임경제]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백악관의 구제금융 가능성이 대두된 가운데, "구제안 의회 통과가 만사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대우증권은 "빅3 구제안이 오히려 독배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자동차 업체에 자금을 수혈해주는 것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빅3 구제안은 결국 의회를 통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자금이 수혈된 이후부터 진짜 고민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40억불의 의회 구제액이 빅3를 구제하기에는 조족지혈에 불과해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자동차 업계는 짧은 시간 내에 해결이 불가능한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서 "산업 평균을 밑돌고 있는 품질이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스타일링, 그리고 이로 인한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인 하락은 자금 수혈에도 불구하고 단시일 내에 해결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