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IS 비율 상향관리를 위한 은행들의 자구책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개인 및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원화기한부 후순위채권을 판매한다.
우리은행은 14일, 후순위채권 3,000억원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시한은 15일부터 한도 소진시까지다.
이번에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은 통장식이며 만기는 5년 9개월, 1인당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판매된다.
이 상품은 이자지급방식에 따라 1개월 이표채(월이자지급식)와 3개월 복리채(만기일시지급식) 두 종류가 있고,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의 표면금리는 연 7.50%이며 3개월마다 복리로 운용해 만기에 이자를 지급하는 복리채의 표면금리는 연 7.50%다.
이 상품은 중도해지와 담보제공 및 담보대출이 불가능하다. 다만 세금우대 및 생계형저축상품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하는 원화기한부 후순위채권은 저금리시대에 고수익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이라며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고객과 매월 이자를 안정적으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