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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299명 정원에서 188명만 참여한 가운데 표결처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13 11:24:24

[프라임경제] 2009년 예산안이 결국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간 내년도 예산 관련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결국 민주당 불참 상태로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13일 오전 열려 내년도 예산 총지출(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을 의결했다.특위 의결에 이어 이 건은 본회의에도 상정돼 오전 11시 20분경 본회의 통과가 이뤄졌다.

이번 의결 규모는 정부가 애초 제출한 283조 8,000억원보다 7,000억원 증가한 284조 5,000억원이다. 예결특위는 논란이 돼온 SOC(사회간접자본) 예산과 남북협력기금에서 각각 5,199억원, 3,000억원을 삭감했고 이 상태로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김형오 의장은 처리 직후 "이러한 부끄러운 (정당간 대치)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자.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 통과에 대한 답례 인사를 나온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회의원들에게 사의를 표현 뒤 "경제회생을 위해 예산을 (잘) 사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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