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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화스와프 260억 달러 규모 체결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12 15:11:13

[프라임경제] 한국과 중국이 통화 스와프로 금융위기를 함께 해소하는 데 나선다.

한국은행은 12일 중국 인민은행과 260억 달러(약 1800억 위안, 38조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협력안 확대로 한중 통화스와프 규모는 기존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에 따른 40억 달러를 합쳐 총 300억달러로 늘어난다.

특히, 이번 한중 통화 스와프는 마치 '마이너스 통장'처럼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스와프 계약은 한쪽 국가의 필요에 따라 외환자금을 수시로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스와프 체결로 우리 금융 시장이 중국에 의존하게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달러 기축 체제에 공공연히 도전하는 현상을 최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영향권으로 들어서는 첫걸음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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