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는 고용 및 무역지표 악화현상에 따른 것이며, 이른바 자동차 '빅3' 구제법안의 불확실성이 는 점 때문으로 해석된다.
장 중반까지는 증시가 소폭 반등하기도 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들어 악재가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켰으며, 금융주 하락 현상도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96.33포인트(2.24%)하락,8,565.09으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25.65포인트(2.85%) 떨어지며 873.59까지 밀렸다.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57.60포인트( 3.68%) 하락한 1,507.88로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 3/4분기 가계부문 부채잔액은 13조 9,100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가계부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해석돼 오히려 투자심리 냉각을 가져왔다.
더욱이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57만 명을 넘긴 것으로 발표하면서, 불과 한 주전에 비해 58,000명이 늘면서 1982년 이후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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