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증시가 자동차 업계 구제안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증시의 경우 민주당과 백악관이 자동차업계 '빅3' 구제금융 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주가 반등을 일으켰다.
다우 지수는 전장대비 70.09포인트(0.81%) 상승한 8,761.42까지 반등하는 데 성공했고, S&P 500지수도 10.57포인트(1.19%) 오르면서 899.24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대비 18.14포인트(1.17%) 올라 1,565.48에 장을 끝마쳤다.
이날 자동차 업계 구제법안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등락이 반복됐지만 민주당과 현정권 사이에 구제금융의 법안합의가 이뤄지면서 상승마감이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상승마감은 의회 인준 문제라는 벽을 한 차례 넘어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상승폭에는 제한이 있었다.
특히 자동차 업종 역시 수혜 대상임은 분명하나 마지막 고비를 두고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는 전날보다 2.1% 하락했지만 포드는 소폭(0.6%) 오름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6.8% 올랐고, 석유업체 엑슨모빌이 전날보다 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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