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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소식] 오유수·하지완 교수,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2.12 09:19:48
오유수·하지완 교수,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 '발달장애 학생들의 나눔' K-PACE센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개최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된 오유수 교수(왼쪽)와 하지완 교수. ⓒ 대구대학교


[프라임경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2명의 교수가 선정되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입증했다.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은 인문사회, 이공, 한국학 등 각 학문 분야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발굴·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선정 대상은 인문사회기초연구, 이공학 학술연구기반구축, 한국학사업 등 교육부가 지원하는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연구 결과물이며, 올해는 총 245건의 과제 중 50건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서 대구대는 오유수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와 하지완 언어치료학과 교수 등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오유수 교수는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중재를 위한 다중 사용자의 도전적 행동 추적·인식 모델 및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 교수가 소속된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미래공유형 인문사회연구소 사업으로 ‘장애인 고립 예방을 위한 AIoT 활용 지속가능한 24시간 교육·돌봄 지원체계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중재의 어려움을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로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이바지했다.

이 연구소는 대구대 박경옥 교수가 지난해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 교수는 "대구대의 건학 이념과 교육철학이 사회적 약자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 저의 연구 방향과 맞닿아 있어 지속적인 융합연구를 이어왔다"며 "기술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하지완 언어치료학과 교수는 '음성발화 기반 AI 솔루션'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 교수가 이끄는 'SSK 음성발화데이터 연구단'은 하지완 교수(연구책임자), 김지영·류은주 연구교수(대구대 언어치료학과 국제재활과학연구소), 윤장혁 교수(건국대 산업공학과), 강경훈·박기수 교수(경북대병원 신경과·신경외과), 강효신 교수(경북대 심리학과) 등 다학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융복합 연구단이다.

이 연구단은 지난 3년간의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SK)' 중형 단계 진입에 성공해 향후 7년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연구단은 기존 음성발화 연구에서 더 나아가 시선, 인지, 보행 데이터를 추가로 구축해 정상 노화와 퇴행성 뇌질환을 감별하는 AI 기반 건강진단 시스템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하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는 연구팀 공동의 노력과 헌신이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언어재활과 의과학, AI 기술을 융합해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 학생들의 나눔' K-PACE센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개최
직접 김장 김치 80포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대구대학교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센터장 박정식)가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대구대학교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센터장 박정식)가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 대구대학교


이 센터는 지난 4일 센터 내 K-라운지에서 재학생 20명과 직원 및 조교 7명 등 총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김장 김치 80포기를 담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성민제 학생은 "매번 도움을 받다가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했다. 또 손나훈 학생은 "이 김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80포기는 다음 날인 12월5일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K-PACE센터 초대 소장인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박정식 K-PACE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K-PACE센터의 나눔 덕분에 무료급식을 이용하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겨울 밥상이 더욱 든든해 질 것 같다. 소중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정식 대구대 K-PACE센터장은 "학생들이 직접 김장 김치를 담그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다"면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는 이번 행사가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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