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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소식] 인도네시아서 '안동 농식품 판촉전' 성료···수출계약 16.5만 달러 성과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2.12 09:17:13
인도네시아서 '안동 농식품 판촉전' 성료···수출계약 16.5만 달러 성과
■ '친절·위생 우수업소' 친절음식점 10개소 신규 지정

안동시와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은 지난 3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안동 농식품 판촉전'을 개최했다. ⓒ 안동시


[프라임경제] 안동시와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준영)은 지난 3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안동 농식품 판촉전'이 수출계약 16.5만 달러(약 2억40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식품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국가다. 이번 판촉전에서는 안동의 대표 발효식품(된장·간장·고추장)을 비롯해 안동소주, 베이커리 제품, 생강청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으며, 시음·시식 체험, 현지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SNS 홍보, 유통매장․외식업체 협업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 복합 마케팅 방식으로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 중인 '2025년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시장 개척 의지가 높고 수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 생산자단체․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동시는 전략지역으로 세계 최대 할랄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를 선정해, 안동 농식품의 현지화 및 수출 기반 강화라는 사업 목적을 구체적으로 실현했다.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은 2025년 설립된 지역협동조합으로, 안동 농․축산 가공식품 산업 발전과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제비원식품, 명인안동소주, 안동종가문화원, 월영교달빵, 팔팔 등 지역 대표 식품·전통주·베이커리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판로 확장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김준영 이사장은 "세계 최대 할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안동 농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현지 경쟁력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할랄 인증 지원과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지역 농식품의 수출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친절·위생 우수업소' 친절음식점 10개소 신규 지정
 시민과 관광객이 신뢰하고 찾아오는 외식 환경 구축

안동시는 지역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서비스 수준과 친절도가 뛰어난 10개 업소를 ‘친절음식점’으로 선정해 운영한다.

안동시는 지역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서비스 수준과 친절도가 뛰어난 10개 업소를 ‘친절음식점’으로 선정했다. ⓒ 안동시


지역 외식업계의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만족스럽게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안동시는 위생관리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후보 업소를 대상으로 △고객 응대 태도 △서비스 친절도 △청결·위생 상태 △음식문화 개선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 업소를 선정했다.

신규 지정된 친절음식점은 △경복궁 △금강옥 △메밀꽃피면 △옥류관 △전원 △경상도추어탕 △덤드림 송현점 △산청 △와룡기사식당 △진성식당 10곳이다.

안동시는 지정 업소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하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절한 외식문화 확산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친절음식점 지정은 업소의 자발적인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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