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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아시아 스타트업 2기 선정

크루 코리아, 국내 프로그램 운영 핵심 역할 수행…한국 '인쇼츠' 쾌거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5.12.11 16:00:18
[프라임경제] 크루코리아(Creww Korea)는 레알 마드리드의 혁신 브랜드 '레알 마드리드 넥스트'와 함께 진행한 아시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2기 최종 선정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 크루코리아


이번 '레알 마드리드 넥스트 아시아 액셀러레이터' 2기는 일본 최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크루(Creww)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한국 내 프로그램 진행과 운영은 '크루 코리아(Creww Korea)'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주도했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치열한 경쟁 끝에 총 6개사가 최종 합류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인쇼츠(Inshorts)'가 오디오비주얼(Audiovisual) 부문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태국 브레인스포크(Brainspoke, 전자 헬스케어) △말레이시아 릴라(Lila, 퍼포먼스) △인도 스텝아웃(StepOut, 퍼포먼스) △태국 그래피티(Graffity, 사이버보안·기술) △일본 원 스마일 테크(One Smile Tech, 소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 분야는 레알 마드리드 넥스트가 집중하는 6대 핵심 영역 중 전자 헬스케어, 퍼포먼스, 오디오비주얼 등 5개 부문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레알 마드리드 넥스트와 협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멘토링과 워크숍 과정이 이어진다. 이후 개념증명(PoC) 단계를 거친다. 최종 결과물은 2026년 6월에서 7월경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공개된다.

크루 측은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검토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수십 년간 글로벌 스포츠 산업을 혁신할 커뮤니티 구축이 목표다. 레알 마드리드 넥스트는 이를 통해 구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스포츠 테크와 헬스 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크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좋은 기회"라며 "크루 코리아가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스포츠 시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크루는 일본 최대 규모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9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등록돼 있다. 최근에는 크루 코리아를 중심으로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각국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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