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0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우리 증시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외국인의 우리 시장 유인요인으로 달러의 약세 반전과 한·중·일 통화스와프 확대 가능성 등을 들었다. 스와프 확대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질 개연성이 높아 외국인의 매수 유인이 커지고 있다고 대신증권은 평가했다.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에는 공매도 포지션 청산(쇼트 커버링)이라는 소극적 매매뿐 아니라 단기 반등을 겨냥한 적극적인 전략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 팀장은 "이에 따라 시장 주도 업종은 낙폭과대 종목군에서 외국인 선호 종목군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며 그 대상으로 전기전자, 철강, 증권 업종 등을 꼽았다.
한편, 내년 경기침체와 일부 산업의 구조조정 등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상승 전환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적어도 원/달러 환율 하락이 촉발한 단기 주가 반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성 팀장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장중 최고점(1,217.82)을 연내에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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