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은행이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이 사실상 정체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현지시간 9일, 세계 경제성장률이 0.9%에 그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놨으며, 이는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다.
세계은행은 "미국발 금융 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전세계가 동반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의 성장 전망도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미국 및 유로존 등 선진국들의 평균 성장률은 -0.1%로 예상했고, 개도국 그룹에 대해서는 성장세가 금년 6%대 성장에서 내년도 4.5% 성장률로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봤다.
한편 세계은행은 중국은 성장률은 과거에 비해 둔화되겠지만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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