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라운해태제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부산에서 임직원 국악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10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6회 크라운해태 한음회' 부산공연에서 이미주 명무가 춘앵전을 공연하고 있다. ⓒ 크라운해태
크라운해태는 임직원들이 만든 '제6회 CH한음회'가 지난 10일 오후 7시에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CH한음회는 사내에서 전통음악을 스스로 배우고 익힌 임직원들이 무대를 만드는 고객 감사 국악 공연이다. 2024년 시작해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순회 공연과 오사카 엑스포 해외 공연 등 글로벌 무대로 확장 중이다. 특히 이번에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공연은 락음국악단의 아리랑환상곡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 가곡 우조우편 '봉황대상'과 '종묘제례악 전폐희문'을 선보였다. 이후 민요 '장기타령', '자진 뱃노래'로 우리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고 판소리 '인생백년', '농부가', '진도아리랑'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무리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무대 '울림'이 장식했다.
국악 명인명창들도 무대에 동참했다. 이미주 명무는 가장 대중적인 궁중정재 '춘앵전'을 선보였다. 황숙경 명창은 가곡 휘몰이시조 '창내고자'로 울림 있는 공연을 준비했고, 채수정 판소리 명창은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으로 판소리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후문.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올 한 해 사랑해주신 부산 지역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연말 특별공연"이라며 "임직원들이 스스로 배우고 익혀 즐기는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눌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