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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 상장 이후 지속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주목'

"향후 3년간 매해 별도 영업이익 50% 이상 자사주 매입과 배당 사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2.11 08:39:12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1일 티쓰리(204610)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지속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티쓰리

티쓰리는 글로벌 인기 지적재산권(IP) '오디션'을 보유한 게임사다. PC·모바일 게임 사업, 드론 사업, 투자·컨설팅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종속회사로 한빛소프트(게임), 한빛드론(드론 유통), 티쓰리솔루션(디지털 트윈/스펙트럴 이미징), 티쓰리파트너스(투자·컨설팅), 티쓰리벤처스(투자·컨설팅)가 존재한다. 올해 3분기 기준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게임서비스 71%, 유통 23%, 기타 6%다.

2004년 출시된 '오디션'이 주요 게임 IP로써 누적 매출액 1조7000억원, 누적 이용자수 7억명을 기록했다. 중국·베트남 등 글로벌 지역에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기준 게임 부문 해외 매출 비중은 66%에 달한다. 오디션의 해외 로열티 매출은 지난 5개년 평균 연간 11% 성장하였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티쓰리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 늘어난 167억원, 19% 줄어든 3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게임 매출액 123억원, 유통사업 매출액 44억원을 기록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성장을 견인해온 동사의 별도 매출액 성장세 둔화가 관찰되고 있다. 3분기 별도 매출액은 6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성장률은 2%까지 감소했다"며 "오디션 IP의 글로벌 인기는 여전하나 기존작 중심의 성장 전략에는 한계가 노출되고 있다. 성장 가속화를 위해서는 신작의 출시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동사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올해 이미 9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는 지난해 자사주 소각 규모인 56억원을 크게 넘어선 수치"라고 짚었다.

이어 "잉여현금흐름(FCF) 기반의 안정적 배당 기조도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 주당 50원, 27억원 규모의 배당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코스닥 상장 이후 약 419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 오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매해 별도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사용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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