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잇더컴퍼니(공동대표 김봉근·이유경)가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컴업 2025'에 공식 참가한다.

이유경 잇더컴퍼니 대표가 참관객에게 잇더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김우람 기자
잇더컴퍼니는 로컬푸드 기반 푸드테크 기업이다. 지난 9월 제주에서 열린 '컴업 인 제주'에서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관광과 식품, 콘텐츠를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제품 '끼니포켓'을 최초 공개한다. 1인용 솥밥 키트다. 쌀과 나물, 양념을 블록처럼 조합해 즉석에서 솥밥을 만들 수 있다. 상온 유통이 가능한 모듈형 간편식이다.
1인 가구 증가 트렌드를 반영했다. 로컬 원물을 사용했지만 전 세계 누구나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제주도와 관광상품화도 추진 중이다.
초간편 즉석국 브랜드 '컵쿡에브리데이'도 선보인다. 출시 초기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온 제품이다. 김치콩나물국, 황태콩나물국 등 한국 전통 국을 담았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5초 만에 완성된다. 현장에서는 밥과 국을 아우르는 한 끼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잇더컴퍼니는 지역 식재료를 스토리와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콘텐츠푸드(Content-Food)'를 지향한다. 공장 주도 생산 방식에서 로컬 가치에 푸드테크를 더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피칭도 예정됐다. 오는 11일 '컴업 인 제주' 특별 세션 무대에 오른다.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는 "여행지에서의 맛과 경험을 일상으로 연결하는 것이 로컬 푸드테크의 미래"라며 "이번 컴업을 통해 K-푸드를 넘어 K-콘텐츠푸드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잇더컴퍼니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3기 육성기업으로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