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일 코스피장은 국외 증시의 상승세만큼은 호재를 누리지 못한 장세였다. 전일 상승세를 잇기는 했지만 코스피는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105.84로 장을 마감했으며 이는 0.79포인트 상승에 그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바마 정부의 신 뉴딜 정책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개장 초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선물 매도 영향으로 인해 약보합으로 이어지는 패턴을 보였다. 한때 1,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던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로 회복에 나섰다.
개인은 2,274억원을 순매도했고, 프로그램은 371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0억원, 666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반등을 쌍끌이했다. 프로그램은 37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관련주인 철강 부문이 상승세를 강하게 누렸다. 중공업 파트와 건설부문도 상승했다. 하지만 의료정밀과 은행, 통신 등 내수주 부문은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포스코가 3% 이상 오름세를 보여 철강주 상승을 이끈 가운데, 현대중공업(3.13%), 현대중공업(3.13%) 등이 약진했다. 현대자동차(1.29%), 현대모비스(1.63%), 삼성카드(5.01%) 등도 크게 상승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5조 9,391억원으로, 상승종목은 403(상한가 23개), 하락종목 408(하한가 2개), 보합 85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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