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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역대 최대 예산 확보…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성과보고회 개최

특위, 지역 성장 견인하며 균형발전 의지…향후 예산확보·정책지원 지속 전망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12.10 15:40:21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는 10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발전특위 출범 후 최대 성과인 역대급 예산 확보 결과를 보고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청래 당대표, 서삼석 위원장, 이병훈 상임수석부위원장 등을 비롯해 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특위 출범 이후 추진한 핵심 과제와 정부·국회 예산 반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지역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2026년 예산이 전년 대비 대폭 증액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미래전략산업과 문화, 민생 인프라까지 세 축을 균형 있게 아우른 것이 주된 성과로 꼽혔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총 3조9497억원 규모 예산을 확보해 작년보다 5639억원(약 16.6%) 늘려, 미래 성장동력과 도시기반 재정비에 강력한 지원을 얻었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 △국가AI데이터센터 고도화 △AX 실증밸리(R&D) △GIST 부설 광주 AI 과학영재학교 설립 △AI 헬스케어 실증 complex △광주 AI의료생태계 구축 △AI실증도시 실현 △미래모빌리티 기능안전 시험 기반 △미래차 탑재모듈 상용화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등 주요 사업이 반영됐다.

이 사업들은 광주의 AI 생태계 확장과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이 AI·미래차 모빌리티 실증 거점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닦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생활 SOC는 △광주송정~순천 전철화 △기지영외탄약고 이전 △광주천 하천정비 등 시민 생활 인프라를 포괄적으로 담아냈고, 산업성장과 균형발전의 기반도 함께 다졌다. 아울러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활용 △ACC 아트 애비뉴 조성 등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확충도 반영돼, 도시 정체성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단순한 예산성과를 넘어, 지역별 전략과 향후 로드맵 전반을 재정비하는 계기다. 당과 정부가 호남발전 핵심과제 발굴에 직접 나서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정책 지원 강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특위 위원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신규사업과 예산이 실제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호남의 미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특별한 보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삼석 위원장 역시 "오늘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발전특위는 올해 남은 정부 예산 협의 과정과 차기 국비 확보 전략에 총력전을 예고하며, 지역 핵심산업과 생활기반 확충,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연계 작업도 가속할 계획이다. 향후 호남권의 예산확보 경쟁력과 정책적 추진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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