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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HIC, 美 주파수 경매에 삼성전자향 매출 '급증'…"역대 최대 실적 속 절대적 저평가"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 전망이 밝아…연말 매수해 놓고 새해 기다리는 전략 유리"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2.10 08:20:00

ⓒ RFHIC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0일 RFHIC(218410)에 대해 내년에도 높은 주가 상승이 예상되기에 올 연말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 호조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방산에 이어 통신 부문 실적도 양호해지고 있어 내년엔 올해보다도 더 우수한 실적 기록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내년 미국 주파수 경매 대표 수혜주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연결 자회사인 RF머트리얼즈 실적 개선에 따른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 증가가 예상되며, 올해 높은 주가 상승이 나타났지만 내년 신규 주파수 투자 이벤트 및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를 감안하면 여전히 절대 저평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연말 매수해 놓고 새해를 기다려보는 전략이 유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후 뚜렷한 실적 호전세를 나타내던 RFHIC는 3분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분기엔 다시 괄목할만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아마도 분기 실적으로는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 늘어난 556억원, 312% 성장한 103억원이다. 인센티브 지급 반영 후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좋은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적 호전 사유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본사 통신·방산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자회사인 RF머트리얼즈 실적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다. 즉, 한 마디로 모든 부문이 다 좋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실적 전망은 더 밝다. 무엇보다 미국 주파수 경매 이후 삼성전자(005930)향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본사 방산 부문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RF머트리얼즈의 루멘텀향 매출이 올해 대비 2배 성장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 실적 개선 폭까지 감안하면 내년 동사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 씩 상승한 2045억원, 34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렇다고 보면 동사 주가는 크게 올랐다고 보기 어렵다. 미국 주파수 경매가 코 앞인데 멀티플은 역사적 평균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과거 통신장비 업종 주가는 주파수 경매 전후부터 장비 수주 시점까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최근 1개월간 주가 조정 폭이 다소 크게 났다는 점에서 보면 적극 매수에 가담할 필요가 있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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