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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줍줍] 미래에셋자산·NH-Amundi자산운용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12.09 17:22:29
[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9일 △미래에셋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ETF 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ETF'를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ETF'를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ETF'는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의 핵심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AI 연산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업 ‘네오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장비 기업을 선별해 편입한다.

'네오클라우드' 관련 기업으로는 코어위브·아이렌·네비우스·오라클에 5일 기준 약 65%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네오클라우드는 AI 연산 전용 구조를 기반으로 GPU 활용률·연산 속도·확장성에서 범용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들은 최근 빅테크 기업들과 연이어 조 단위 AI 연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올해 9월 메타와 1420억달러(약 20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컴퓨팅 공급 계약을, 네비우스는 같은 달 마이크로소프트와 174억달러(약 26조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렌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약 97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의 장기 연산 인프라 계약을 확보했다.

AI 데이터센터 장비 기업을 다수 편입한 점도 특징이다. 현재 고밀도 GPU가 발생시키는 열·전력·데이터 이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네트워크·서버·냉각 장비 수요가 함께 확대되고 있다. 이에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ETF'는 크레도 테크놀로지 홀딩스(네트워크), 슈퍼마이크로컴퓨터(서버), 버티브(냉각)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아 밸류체인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ETF'는 최근 AI 인프라 업계의 발전 동향을 반영한 상품"이라며 "특히 네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장비 기업까지 균형 있게 담아 AI 산업의 장기 성장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순자산이 상장 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NH-Amundi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NH-Amundi자산운용은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순자산이 상장 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12월8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5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올 들어 약 4974억원 증가해 연초 405억원 대비 약 13.3배나 늘었다 .

지난 8일 기준 HANARO 원자력iSelect의 최근 3개월, 1년 수익률은 40.66%, 200.42%로 코스콤 ETF CHECK에서 집계하는 원자력테마 ETF 10개 중 동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지난 2022년 6월28일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원자력 테마 ETF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HD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효성중공업 등 국내 핵심 원전 관련 기업 20개를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에 속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 원전 관련주를 균형 있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미국의 원전 귀환 프로젝트는 한국 원전 생태계 도움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국내 원전기업은 글로벌 원전 공급망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고 향후 수년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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