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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경계감에 약보합…4140선 '후퇴'

외인, 코스피·코스닥 '팔자'…원·달러 환율 전장比 5.4원↑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12.09 16:58:26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약보합 마감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약보합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4154.85 대비 11.30p(-0.27%) 내린 4143.5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9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06억원, 11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HD현대중공업(6.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5%),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삼성전자우(0.62%)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떨어졌다.

특히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2.69%) 밀린 30만7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1만1000원(-1.91%) 내린 56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100원(-1.00%) 하락한 10만84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27.79 대비 3.56p(0.38%) 오른 931.3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307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28억원, 58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HLB(-0.50%), 에이비엘바이오(-0.32%), 시총 1위 알테오젠(-0.22%)이 하락했으며, 펩트론은 보합을 기록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1만9500원(9.38%) 오른 22만7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이 8800원(5.08%) 상승한 18만2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상승 이후 경계 심리가 유입되며 약세를 보였다"며 "미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강화하며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업종은 미국 기술주 상승에도 훈풍 유입이 제한됐다"면서 "SK하이닉스가 전날 급등 후 투자경고 (지정예고) 종목으로 지정되며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문소매(5.28%), 사무용전자제품(4.53%), 비철금속(3.80%), 조선(3.48%), 항공사(2.46%)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가정용기기와용품(-3.14%), 자동차(-2.35%), 건축제품(-1.72%), 전자제품(-1.59%), 전기유틸리티(-1.40%)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4원 오른 1472.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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