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통영·밀양·하동 선정

총 사업비 33억 2026년 사업 시행…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지에 스마트기술 적용 정주여건 개선

[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는 '2026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7개소 중 경남 통영·밀양·하동을 최종 선정했다. 

하동군 생활밀착형사업계획도. ⓒ 경남도

이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지에 교통, 안전·소방, 문화·관광분야 등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남은 2020년부터 2025년도 사업까지 총 12개소가 선정돼 10개소는 완료했고 2개소는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통영시 '음악이 흐르는 도천, 마을이야기에 윤이상을 입히다' △밀양시 '아리랑의 숨결, 빛과 문화로 태어나다' △하동군 '부용·연화지구 사람·경험·의지 있다 하동·매력·성과 잇다'가 선정돼 국비 20억2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3억원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통영시는 도천동 일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능형 기둥(스마트 폴)'을 설치하고 안전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IoT 생활안전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주요 보행로에는 폭염, 미세먼지를 완화하는'스마트 안개 분사기(쿨링 포그)'를 설치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삼문동 일원에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주차정보를 전광판·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스마트 주차공유'와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와 냉난방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버스 정류장(쉘터)'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밀양시립도서관, 아리랑 어울림센터 등 도시재생거점 시설에는 '스마트 미디어아트',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하동군은 빈집, 어둡고 좁은 골목 등 안전취약지구에 지능형 CCTV, 비상벨, 긴급안전 상황전파 시스템 등을 갖춘 '지능형 기둥(스마트 폴)'을 설치해 주거·보행 안전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