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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차단하는 '찾아가는 상담'…광산구 민생안전 강화

현장 중심 부동산 종합상담, 취약계층 지원까지 성과 확대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12.09 15:10:59

광산구는 부동산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토지정보 종합상담실'을 운영했다.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구청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찾아가는 토지정보 종합상담실을 운영하며 전세사기 예방, 시민 재산권 보호, 취약계층 주거 부담 완화까지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 광산구가 추진한 '찾아가는 토지정보 종합상담실'이 민생 안전 정책의 대표 성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는 시민의 부동산 불안 해소를 위해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21개 동을 순회하며 총 142건의 부동산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구청 고정 운영 방식의 상담 36건에서 106건 증가한 수치로, 행정 접근성 문제를 해소한 결과로 평가됐다.

상담에는 LX와 공인중개사, 공무원 등 토지·건축 전문가가 참여해 지적측량, 매매, 임대차 등 부동산 전반을 다루는 전문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공식 위촉한 부동산 안전거래 지킴이 '지켜줘! 홈즈' 21명이 즉시 안전거래 요령과 피해 예방 절차를 안내해 시민 호응을 이끌었다.

광산구는 상담을 단순 안내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 주택중개보수 지원 등 실효적 지원책을 연계했다. 2025년 지원 실적은 79건, 1938만원으로 상담이 직접적 혜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상담 접근이 어려웠던 주민들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을 해결한 사례도 나오며 현장행정의 성과가 확인됐다.

홍보 역시 강화했다. 토지정보 종합안내 자료 500부를 제작해 전세사기 예방 정보, 토지행정 절차, 지원정책을 전달하며 사전 예방 효과를 높였다. 민관 협력 기반 전문 상담 시스템 구축, 주민 접근성 확대, 재산권 보호라는 세 목표가 균형 있게 작동한 셈이다.

광산구는 향후 '지켜줘! 홈즈'와 함께 예방 중심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 행사 등 시민 밀집 현장 중심으로 상담을 확대해 맞춤형 공공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세사기 걱정 없는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적 확장도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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