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레티튜·부산교대 '전공자율선택제' 맞춤 시스템 구축

AI 기반 진로·전공 추천 대시보드로 예비 교원 이탈·전공 쏠림 해법 제시

김주환 기자 | kjh2@newsprime.co.kr | 2025.12.09 10:56:30
[프라임경제] 전공자율선택제 도입으로 대학의 학생 이탈·전공 쏠림 해결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예비교원 맞춤형 학생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교육 혁신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됐다.

레티튜가 부산교대 '학생이력관리 시스템 개발 용역 계약' 구축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 레티튜


레티튜(대표 이다훈)는 부산교육대학교(이하 부산교대)의 '예비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이력관리 시스템 개발 용역 계약' 구축 사업 파트너로 선정돼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올해부터 교육계 핵심 화두로 떠오른 '전공 자율 선택제(무전공 입학)'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추진됐다. 레티튜는 자사가 보유한 아카데믹 & 커리어 로드맵 데이터와 분석 역량 및 노하우를 집약해 학교와 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혁신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대학가는 전공자율선택제 도입에 따라 입학 후 전공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의 전공 쏠림 현상과 중도 이탈 방지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레티튜는 이런 대학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번 구축 시스템은 레티튜의 진학 로드맵 서비스인 '더 폰드(The Pond)'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철학을 반영해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는 '진로 적성 진단'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최적의 전공을 제안하는 'AI 대시보드' △교수 및 멘토와의 유기적인 소통을 지원하는 'AI 멘토링 세션 관리 및 피드백 시스템' 등이다.

특히 레티튜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조기에 탐색하고, 교내외 활동 데이터와 연계된 실질적인 직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대학 생활 적응도를 높일 수 있다. 대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학생 지도가 가능해져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티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전공 자율 선택제라는 새로운 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 에듀테크 기술이 어떻게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전국 교육대학 및 일반 대학들에게 확실한 성공 레퍼런스이자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티튜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9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