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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겨울철 전력수급 대비 특별점검…"단 한 건의 고장도 없다"

한파·폭설 대비 설비 안정운영 총력…"단 1건의 고장도 없는 겨울 만들겠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2.09 10:52:53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난방 수요 증가와 기상 변동성 확대로 전력수급 불안정 가능성이 커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발전설비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지난 8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2025년 12월8일~2026년 2월27일)'을 대비한 전사 전력수급대책 화상회의와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겨울 전력수요는 2026년 1월 셋째 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수요는 88.8~94.5GW로, 이는 2022년 12월 기록된 겨울철 역대 최대 전력수요(94.5GW)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회의에서 "한파와 폭설 등으로 전력수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발전설비 안정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복 사장이 지난 8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대비한 전사 전력수급대책 화상회의와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서부발전


경영진은 비상상황 보고체계, 긴급대응 복구체계, 연료 확보 현황, 한파 취약설비 보강 등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 전반을 종합 점검했으며, 회의 후 이어진 현장 특별점검에서는 △발전기 불시고장 우려 설비 △동결·동파 취약 설비 등을 중심으로 세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이 사장은 "예측하지 못한 한파로 전력수급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단 1건의 고장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겨울철 전력수급 기간(82일) 동안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력수급 상황실 운영과 24시간 긴급복구 대책반 가동, 경영진 중심의 현장경영 등을 통해 전국 사업소의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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