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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6년 역대 최대 국비 7582억원 확보

전년대비 560억, 8% 증가…문화콘텐츠, 미래산업 분야 안정적 확보로 도시경쟁력 강화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5.12.09 09:17:09
[프라임경제] "불필요한 공모사업 참여를 줄이고 시의 정책방향에 맞춘 전략적 국비활동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국비확보가 시 재정 안정성과 직결되는 만큼 국비 확보 전략을 고도화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 순천시

순천시는 정부예산안이 2026년 국비 7582억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확보한 7022억원보다 560억원(8%) 증가한 규모로, 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강화된 국비 지원사업 체질 개선으로 계속사업의 안정적 확보와 전략적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국고 확대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결과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시 공무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국정운영 계획에 시 핵심사업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중앙부처․국회와 꾸준히 협의를 이어온 결과 주요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2026년 주요 신규 국비사업으로 K-디즈니 인재양성 거점기관 조성 2억5000만원(총사업비 300억원) 확보,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10억원(총사업비 160억원), 순천만 일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15억원(총사업비 30억원), 원가곡외 5개 마을 하수관로 정비 15억원(총사업비 114억원), 황전 미초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2억원(총사업비 57억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46억원(총사업비 1776억원, 동천하구 습지 토지매입 60억원(총사업비 450억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40억원(총사업비 198억원), 갯벌치유 관광 플랫폼 조성 37억원(총사업비 320억원), 생물전환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30억원(총사업비 320억원),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 10억원(총사업비 80억원) 등도 반영됐다.

교통 인프라 분야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총사업비 2조 1520억원)이 2025년 190억원에서 2026년에는 1722억원으로 대폭 증액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국가해양정원) 사업이 5년의 노력 끝에 예타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내년도 국비(1174억)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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