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영환 충북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관련 예산과 K바이오스퀘어 조성의 출발을 알리는 예산이 반영된 점을 높게 평가하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예산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 9조7000억원이 반영되면서 충북은 10조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며 "이는 공무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와 K바이오스퀘어의 AI바이오영재학교 건축비는 충북의 미래를 여는 매우 중요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 종료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공무원들의 선거중립과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거듭 주문했다. 김 지사는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 쇼는 멈추지 않는다"며 "임기 말과 선거 국면으로 어수선할 수 있지만 도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포상과 지표 개선도 있었지만 기존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된 도청 본관 리모델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림책도서관이 완성되면 대회의실, 잔디광장과 함께 도청 일대가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역사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가려졌던 건물의 원형을 살려 자연성과 창의성이 조화된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티파크의 완성은 민선 8기의 중요한 유산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