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망기업 7곳 1328억 투자 유치…미래산업 지도 바꾼다

민선 8기 누적 2조7000억 투자·5000명 고용 성과…"대전,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으로"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총 1328억원 규모의 투자 및 28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총 1328억원 규모의 투자 및 28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내·외 107개 기업으로부터 총 2조7474억원의 투자와 5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정호영 대전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비롯해 △㈜디앤티 △㈜에이엠시스템 △㈜인세라솔루션 △인소팩㈜ △㈜조은브이엔씨 △㈜티케이이엔에스 △퍼스텍㈜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덕특구 제1지구에는 의료용 디스플레이·장비 제조기업 ㈜디앤티와 방산 통신 장비 전문기업 인소팩㈜이 자리 잡는다. 두 기업은 생산능력 확대 및 본사 이전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는 △친환경 고성능 제습제 제조 기업 ㈜티케이이엔에스 △저궤도위성 기반 우주광통신 핵심장치를 제작하는 ㈜인세라솔루션 등 미래 첨단산업 기업의 투자가 확정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는 무인기 개발·제조 전문기업 ㈜에이엠시스템이 무인기 양산시설 구축에 나서며, 안산국방첨단산업단지에는 방산기업 퍼스텍㈜이 미래 무인기 제조 거점을 마련한다.

또한, 대전산업단지에는 유압실린더 기반 스크린골프용 장비 제조기업 ㈜조은브이엔씨가 스크린 테니스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밝히며 산업 다각화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대전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 조성과 적극적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